엄연히 미얀마 국토/국경 내에 있으면서도 실로 독특한 세력으로 존재하는 이 Wa State(한국에서는 보통 '와주'라고 표현하는 듯)에 대해 아래 두 컷의 사진에서 접근해 보려고 합니다.
2020년 9월 15일 열린 Wa State의 '연합독립군 창설 30주년 기념식' 장면을 보도한 사진입니다.
견착식 대전차로켓포도 갖고 계시네요
중국에서는 저희와는 좀 다르게 'Wa State 연합군'이라고 부르는...
Wa State 연합독립군(UWSA-郡方合合軍)의 대빵/총사령관 'Bao Youxiang(有祥)'입니다.
미얀마의 Wa State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'(역사적 국제적 정세 변화에 따라) 비록 우리가 깔고 있는/자리에 있는/국토가 미얀마라는 테두리 안에 있지만 우리는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 완전 자치를 실현하고 있는 엄연한 독립국가~!'라는 것이 현실입니다.
이번 포스팅을 위해 제 나름대로 미얀마 관련 자료를 준비했습니다.
아래 소개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민족 구성 및 권력/세력 분포가... 파고들 정도로 복잡하고 요약/정리가 안 되는 그런 나라입니다. 각 민족과 권력/세력 안에서도 또 갈라져 있어... 어머나~!!
이 분포 자료에 따르면 미얀마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약 3,840만 명의 버마족을 제외하고도 나름대로 정치 세력을 구성하는 소수 민족 그룹이 12개나 됩니다. "현재 소개하고 있는 '샨슈(Shan State)'만 해도 4개의 민족, 이념과 종교 등 다양한 색깔의 무장단체&정치세력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"
그것만으로도 복잡하기 짝이 없는 나라 - 미얀마()... 그 안을 들여다보면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는 나라~! 미얀마의 소수민족과 현재 군사독재정권과의 헤게모니 등에 관한 국제뉴스에 등장하는 횟수나 빈도 면에서 특히 Wa State가 돋보이는데...
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.
첫째, 인구는 76만명 정도로 소수민족 중 Minor이지만 그 군사력과 단결력만큼은 거의 1위라는 점.둘째는 중국 공산당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아삼육이라는 점.